글쓴이 오쇼
옮긴이 김은미
출판사 수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
출판일
내가 매일 보고 있는 책을 소개해야겠다.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매일매일 보고 있다.
이 책은 타로카드에 대한 해석이 나와있는 책으로 유명한 인도의 명상가 오쇼가 만든 명상 타로와 그 해설책이다.
지인이 이 타로 카드를 나에게 해줬는데 너무 잘맞고 너무 자세하게 나와서 다른 타로와는 다르길래 이건 어떤 타로냐고 물어봤더니 명상가인 오쇼와 그 제자들이 만든 타로라고 했다.
원래는 그냥 한장씩 뽑아서 그 카드에 맞는 내용으로 공부하고 그 순간을 살아가라는 의미로 만든거라나...
그래서 명상을 좋아하는 나는 오쇼도 익히 알고 있었기에 호기심에 바로 타로카드와 책을 구매했다.
일반 서점에서는 팔지 않아서 네이버를 통해서 구매하였다.
일단 순서는 이렇다.
각 원소별로 주요카드, 불, 물, 구름, 무지개 원소 카드가 배열되어 있다.
카드의 그림이 너무 이쁘고 신비하다. 원래 다른 타로 카드도 그랬던 것 같긴 하지만... 이건 내가 사서 그런지 훨씬 고급스럽고 신비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아직 초보인 나는 하루 한장씩 저녁마다 뽑아서 다음 날의 지침으로 삼는다.
최근 내가 뽑은 카드들의 내용은 이렇다.
이건 이렇게 좋다 나쁘다에 대한 내용이 아닌 내맡김이라는 카드를 뽑았으면 내맡김에 대한 오쇼의 글이 나온다.
"믿음이나 신뢰의 정수는 내맡김이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은 결코 내맡길 수 없다. 그는 항상 방어하고 있고,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 그는 항상 싸우며, 항상 적대적이다. 그의 기도나 명상조차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전략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한 주제마다 깊이 있는 오쇼의 글이 나오니 한꺼번에 다 읽는 것보다 그날그날 뽑은 카드의 내용을 가슴에 새기며 살고 있다.
어제 뽑은 카드는 변화다.
그래서 오늘 새로운 도전이나 모험을 할 수도 있겠구나, 또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반갑게 맞이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아직까지 새로운 것은 없다. 사무실에서 나간적이 없어서 그런지... 대신 오랫만에 친구와 통화를 하며 이번 겨울에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지금 생활이 편하고 문제없는데 궂이 아이들 방학때 그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 카드를 뽑은 이상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아이들도 무슨 말인지는 잘 몰라도 내가 이 카드를 저녁마다 하나씩 뽑을때 같이 하나씩 뽑는다. 첫째는 잘 알아듣기도 하고 너무 도움이 도는 내용이라며 감동하기도 한다. 둘째는 아주 쉽고 간결하게 설명을 해주지만 알아듣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렇게 하루에 한가지 좋은 지침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면 좋은 것 같다. 타로 카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극 추천~ 타로에 관심 없는 분들도 오쇼의 명상, 영적인 글을 읽고 싶다면 완전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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